경제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눈길을 확 끄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보였다. 익스플레인:돈을 해설하다 라는 시리즈다.
총 4파트로 나뉘는데 벼락부자 되는법,신용카드,학자금대출,도박 파트로 나뉜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 벼락부자 되는법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이 편에서는 일확천금의 기회를 유혹하는 사기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821년에 희대의 사기극이 있었다. 그레거라는 사람이 순금이 가득하고 토양이 비옥한 포야이스라는 땅을 발견했고 이 작은 왕국의 이민자들을 모았다.
현재 환율로 2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는데 포야이스라는 땅은 그레거가 만들어 낸 허구의 땅이었고, 역사상 가장 터무니 없는 사기였다고 한다.
그레거에 비하면 한강물 판 것쯤은 소확횡인가보다.
다큐에서는 사기의 방법에 대해서도 나온다 대충 정리해보면 이렇다.
선급금사기:소액을 지불하면 나중에 대가를 받는다고 유혹하는 사기
펌프앤덤프:펌프질 하듯 가격을 올리고 가격이 한껏 올랐을때 팔아버리는 사기( 작전주나,사기코인이 여기에 해당되겠다)
폰지사기:신규투자자들의 돈을 기존투자자들에 막는 돌려막기식의 사기
피라미드:다단계회사가 외부에서 수익을 불러오는 반면 피라미드 사기는 회원에서 수익 창출
코칭사기:돈을 벌수 있는 지식을 보장받는데 사실 이 보장들은 거짓인 경우가 많다. 또한 사기를 구분하는 과장광고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사기피해자의 특별한 기준이 없다고 다큐에서는 표현한다. 단적인 예로 사기피해자의 특징에 대해 어떤 연구에서는 노년층이 그 대상이라고 하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노년층일 수록 사기에 노출되기 싶다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누구나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도록 진화해왔다고 서로 믿지 않으면 사회를 이룰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사회 만큼의 디스토피아가 있을까.
보통 펜데믹이나,금융위기와 같은 사회적으로 어지러울때 사기꾼들이 많이 나타난다.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행태는 자본주의 시대에 악질 중의 악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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