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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 미래의 이것(1편~3편)

하루콩콩 2023. 3. 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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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지 카테고리별로 다루는 다큐이다.

1편. 개
개의 언어를 완벽하게 번역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인간이 언어로 주어진 상황을 이해한다면 개는 후각을 주기능으로 사용해 인지한다.
멀지 않는 미래에는 강아지의 기분에 따라 때에 맞는 냄새를 뿜어주는 기술이 발전 할 수도 있다.
강아지는 짖음 뿐 아니라 꼬리의 모양, 귀의 형태 등으로 현재의 기분인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는 그것을 섬세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강아지 훈련사라는 직업이 존재하지만 미래에는 이 역할을 AI가 대신하게 될 것이다.
흥미로웠던건 강아지 인터넷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우리가 인터넷 접속을 통해 전세계인을 만날 수 있는것처럼 강아지들도 강아지 인터넷을 통해서 다른 장소의 강아지 친구를 홀로그램으로 만나고 심지어 냄새까지 맡으며 놀 수 있다는것이다.  사회성 없는 강아지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2편. 데이트
현재는 데이팅앱을 통해 슬라이딩 몇번으로 데이팅 할 상대을 내가 결정하지만 미래에는 AI가 나의 성향에 딱 맞는 데이팅 상대를 골라준다고 추측한다.
심지어는 자만추로 가장해 AI가 소개팅을 주선한다는 것이다.
가령 내가 우연하게 발길이 닿는곳에서 만난 인연이 알고보면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진 필연적인 만남인것이다.
데이팅 앱이 발전하면서 상위포식자들에게 만남이 편향된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다. AI가 내 인연을 찾아준다면 헛된 인연에 목매어도 되지 않으니 좋은것일까?
기술에 의존해 매칭 상대를 찾는다면 타인을 바라보는 편견이 더욱 심화되진 않을까 우려된다.

3편.실내용 화초
식물과 해파리의 발광하는 유전자를 결합한다면 자체발광하는 식물로 결합할 수 있을것이라는 얘기가 재밌었다.
인공적인 가로등이 아닌 비가 오면 잎을 펼쳐주어 비를 막아주고 밤에는 자체발광으로 도시를 밝혀준는 식물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실 인공적으로 배합한 식물이긴 하지만 적어도 차가운 회색기둥은 아닐테니 친환경적이긴 하겠다.
가구 역시 자르고 못질을 통해 가공해서 만드는것이 아닌 애초에 의자모양이나 식탁모양으로 자랄 수 있는 유전자로 배합해 키운다는 발상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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