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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프레임 - 최인철

하루콩콩 2022. 9. 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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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에서 프레임은 개개인이 가지는 인식의 틀이라고 해석 할 수 있을듯 하다.
프레임은 개인의 '결심'에서만 그칠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설계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단어 하나만 바꾸더라도 인식되는 이미지가 180도 전환되기도 한다.(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단어가 대체된 예..)
관용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 사회다.

타인의 말을 온전하게 이해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당연하다. 나도 나를 잘 모를때가 많은데 남이 아무리 설명을 유창하게 한들 진심까지 백프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관용이 필요하다. 타인에 대한 어줍잖은 판단을 줄이고 좀더 관용적인 태도로 맞이 할 수 있을때 나는 조금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것이다. 물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이고ㅎㅎ 타인을 포함한 사후()에 내리는 모든 판단을 줄여야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적인 주제로 받아들였다.

우리는 저마다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본다.
색안경이라는건 대게 부정적인 표현으로 쓰이긴 하지만 정말 순수하게 색안경을 끼지않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삶이 과연 존재 할까 의문점이 들기도 한다.
그냥.. 인식의 틀을 넓게 가진다면 세상은 알록달록 더 휘황찬란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단일한 색에서 갇혀있지 않고 점점 더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 가는거다.

무지개색 프레임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람의 지각과 생각은 항상 어떤 맥락, 어떤 관점 혹은 일련의 평가기준이나 가정하에서 일어난다. 그러한 맥락,관점,평가기준,가정을 프레임이라고 한다.

 

'여기, 지금'이라는 가르침은 청년들에게는 암기를 요하는 지식이지만, 노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삶의 호흡이다.
 
단어가 곧 프레임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자와 배우지 않는자로 나눈다" - 벤저민 바버

 

질문이 대통령 후보를 아니 대통령까지 바꿀 수 있음을 똑똑히 보았기 때문에, 2012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각각 자신에게 유리한 질문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것이다.
 
개인,가정,조직,국가에는 나름의 은유가 작동한다. 우리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은유는 우리가 실감하지 못할정도로 자연스럽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의식하지 못하는것처럼 우리가 그 은유속에 살고있는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프레임을 바꾸고 싶다면 바로 그런 은유를 찾아내서 바꾸어야 한다.
 
우리의 하루를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다면 경험의 순서를 현명하게 디자인 할 필요가 있다.
 
광고와 TV는 은연중에 사물을 보는 우리의 프레임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많은 고정관념의 프레임에 갇혀있다. 인종,성,나이,국가,사회적지위,옷차림,외모,학력 등이 만들어내는 고정관념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을 대할때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고정관념의 유혹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고정관념이라는 폭력적인 프레임을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의 타인과 만나는 일은 인생을 걸고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의 가정,전제,기준,고정관념,은유,단어,질문,경험의 순서,맥락등이 프레임의 대표적인 형태다.
 
프레임은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이다.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프레임이다. 반면 회피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회피'프레임이다.

 

'Her'와 'Story'를 합쳐 'Herstory'를 만들어낸것은 History라는 단어자체의 남성중심성에 대한 저항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삶과 역사가 남성중심적으로 기록되고 해석되어온 오랜 관행에 대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다.
 
백인 경찰들 역시 이러한 고정관념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기에 있지도 않는 무기를 봤다고 착각했을지도 모를일이다
 
공간상의 비교, 시간상의 비교, 심지어 상상속의 비교에 의해서도 현실은 주관적으로 재구성 된다. 그만큼 우리의 현실은 본질적 애매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지!"라며 상대방을 추궁하지만 실상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들릴 수 밖에 없다.
 
[나의 선택이 보편적이라고 믿는 이유]
자기중심적 프레임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허위 합의효과'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신념,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허위 합의 효과에 사로잡힌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다.
 
심리학자 레비츠키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능력차원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평가할때도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정의할때 능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평가할떄도 동일한 차원에서 평가하게 된다. 반면에 자신을 정의하는데 있어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타인을 평가할떄도 동일한 차원에서 본다
 
'사람 프레임'이 언제나 옳다는 과학적 증거는 생각보다 빈약하다. 오히려 사람의 행동을 그가 처한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는 '상황 프레임'을 지지하는 증거가 많다.
 
일반인들은 어떤 예외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싶어한다. 예외가 발생될경우, 규칙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위험인식이 줄어든다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타인과 함께 있을때 안전 행동을 의도적으로 더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상황 프레임을 가져야하는 이유다.
 
인간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 프레임과 상황프레임을 균형있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기대는 먼저 우리의 행동을 바꾼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은 그에 반응하는 타인의 행동을 바꾼다.
 
좋은 프레임은 나를 바꾸기도 하지만, 그렇게 바뀐 나는 빛나는 C가 되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프레임이 될 수 있다. 저런 못된 사람에 비하면 나정도는 괜찮다'는 소극적 위안과 안일함을 유발하는 프레임이 아니라 '저 사람처럼 사는게 정말 잘 사는거야' 라고 기준을 바꿔주는 C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상황이다'를 굳이 강조하고 싶었던 이유다.
 
자기생활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는데 '설명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에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한 확신을 지금보다 더욱 줄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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