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사랑하라" 현대인들에겐 행복의 공식처럼 되어버린 이 말은 니체의 철학사상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슬로건 같다. 예전엔 행복이 내 삶에 중요한 가치가 되진 못했다. 행복을 1차원적인 쾌락으로 정의했었기 때문이다. 행복보단 진리를 찾는 것이 더 중요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선을 실행하는 것이 나에겐 더 중요했었다. 그로 인해 나는 계속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불행을 자처했다. 그래서일까 당시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니체 사상에 회의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다. 진리를 회피하기 위해 발악하는 말장난으로 생각했었던 것 같다.(부끄럽다) 나이를 먹고 감성이 키워진 덕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부터 나의 행복이 우선시 되기 시작했다. 정확히 얘기하면 나의 행복과 선을 찾는 것의 균..